▲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두번째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담당(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16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하나은행은 16일 SK텔레콤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2023년 7월 시작된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미래혁신을 위한 공동사업이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이 2022년 7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추진됐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금융, ICT분야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취약계층, 청년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에는 최종 선발된 AI 스타트업 15곳이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430㎡) 규모의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사업 협력기회, 멘토링, 투자검토, 데모데이, 외부 투자설명회(IR) 행사 참여 등을 약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AI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