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중기금융 및 IT·디지털 경쟁력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부행장 3명,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 임직원 2036명의 승진, 이동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이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학필 신임 리스크관리그룹장 부행장, 백상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부행장, 정성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부행장. < IBK기업은행 > |
이번 인사로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과 백상현 경기남부본부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이 부행장에 선임됐다.
김학필 부행장은 리스크관리그룹장을 맡는다. 김 부행장은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정교한 리스크관리체계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기업은행은 평가했다.
백상현 부행장은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에 올랐다. 백 부행장은 여신기획부에서 경력을 쌓고 화성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여신 및 기업금융 전문가다.
카드, 연금사업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영업전략을 추진하는 과제를 맡는다.
정성진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을 담당한다. 자금과 전략, 해외점포, 검사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쳐 은행사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인사에서 IT·디지털 경쟁력도 보강했다.
정의선 IT디지털개발부장을 IT운영본부장에, 윤인지 IT내부통제부장을 IT개발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박병삼 화정역지점장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발탁했다.
조직개편에서는 디지털추진팀 등 디지털 관련 조직을 추가로 신설하고 디지털핵심사업에 IT분야 실무자급 인력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기업은행은 이밖에 영업조직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강남, 경기북부, 대구경북, 호남에 전략영업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사에 초점을 뒀다”며 “IT·디지털 경쟁력 및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