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국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에서 매출 기준으로 편의점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가 7월 배달의민족 편의점 점유율 70%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 CU가 배달의민족 편의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 BGF리테일 > |
CU는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는 물론 배달의민족, 요기요, 네이버, 배달특급, 해피오더 등 여러 배달 앱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는 2019년 요기요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배달의민족, 네이버 등 플랫폼으로 제휴를 확대했다.
현재 전국 1만2천여 점에서 픽업 및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31일까지 배달 및 픽업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포켓CU, 배민스토어, 요기요, 해피오더, 배달특급에서 진행하던 2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5천 원 할인 행사를 7월 4천~7천 원으로 늘렸다. 매달 1~15일 100여 종의 상품에 제공하는 추가 증정과 할인 혜택도 배달과 픽업으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에서 빠르게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객단가, 재구매율 등 여러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퀵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