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원희룡, 한동훈 향해 "김건희 문자 공개하거나 사과하고 마무리해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07-07 14:4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해명을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이 7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전당대회 개입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그럴수록 한동훈 후보에게 당 대표를 맡기면 안 된다는 확신만 확산될 뿐”이라고 적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향해 "김건희 문자 공개하거나 사과하고 마무리해야"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울산시 남구 울산광역시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정치에서는 이슈보다 이슈를 다루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며 “문자 논란 자체보다도 그걸 다루는 한동훈 후보 측의 태도가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원 전 장관은 “한동훈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 내용이 사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과하기 어렵다는 쪽’이라고 말했다”며 “둘 중 한 분은 거짓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보여줬는지는 몰라도 문자를 본) 진중권 교수도 김건희 여사가 사과할 뜻이 있다고 받아들였다는데 한동훈 후보가 정반대로 해석한 근거는 무엇이냐”며 “이렇게 된 이상 문자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오해와 논쟁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촉구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6일 페이스북에 당시에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하려고 했던 것만큼은 사실이라는 글을 적었다. 

원 전 장관은 한 전 비대위원장의 해명에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도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후보의 관계가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면 안 되는 사적인 관계냐”며 “그렇다면 그 전에는 왜 그토록 많은 문자를 보냈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 공적인 문제는 사적으로 의논하지 않는다는 분이 왜 ‘사적관계에 있는 분들’과 공적인 정무적 판단을 의논했느냐”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쓰오일 2분기 시장전망 크게 밑돌아, 3분기에는 큰 폭 반등"
빙그레 큰 아들 사고 치고 작은 아들 경영능력 보여주고, 아버지 김호연 후계자 고민 깊..
김호연 빙그레 경영권 승계 뜻대로 되지 않아, 마지막 카드 가족기업 '제때' 활용 주목
IBK투자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상향, 자체사업 이익률 기대 웃돌아"
유안타증권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신규수주 기대"
[씨저널] 빙그레 사내이사 4명에 사외이사 2명 중 1명은 내부 출신, 김호연 '거수기..
[씨저널]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실적 계속 끌어올려, 현대차그룹 관세전쟁의 듣든한 지원군..
하나증권 "SK하이닉스 D램 낸드 가격 상승 전환, HBM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하나증권 "현대제철 3분기 판매량 증가, 판재류와 봉형강 스프레드 확대"
하나증권 "삼성SDS 하반기 금융/공공 클라우드 침투 본격화, 보유 현금 활용 방안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