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7-07 14:0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업황이 회복되면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가 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 수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3E 모습.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6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88억 달러로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65.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반도체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2월 65.8%를 기록한 뒤 2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6월 반도체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반도체 수출은 5월보다 50.9% 증가한 134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인공지능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수출은 88억 달러로 85% 증가했고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41억 달러로 9% 늘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더해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제품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우리나라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HBM를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확대됐고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 판매단가(ASP)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각각 13~18%, 15~2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