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나란히 내렸다. 미국의 물가지표 둔화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20포인트(0.12%) 낮은 3만9118.86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으로 28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2.39포인트(0.41%) 하락한 5460.4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26.08포인트(0.71%) 내린 1만7732.60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물가지표 둔화 추세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각각 1만8천 선, 5523선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나스닥지수는 2024년 들어 이날까지 18.12%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상반기 14.47% 올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엔비디아(-0.36%) 주가는 2거래일째 떨어졌다. 애플(-1.63%). 마이크로소프트(-1.30%), 구글(-1.76%), 메타(-2.95%), 아마존닷컴(-2.33%), SMCI(-7.98%) 등 주가가 내렸다.
반면 테슬라(0.23%), 브로드컴(1.19%), AMD(1.72%) 등은 주가가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