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 소식에 투자심리가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 자사주 매입 소식에 25일 장중 남양유업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25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시장에서 남양유업 주식은 전날보다 4.14%(2만2천 원) 오른 55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4.52%(2만4천 원) 높은 55만5천 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25%(6.84포인트) 오른 2771.57을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12월24일까지 2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자기주식취득의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앞서 창업주 일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놓고 다퉜다.
결국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한앤코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운 사모펀드의 인수 이후 첫 자사주 매입이 결정되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