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우상호 "이승철 물러나야 전경련 개혁 가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0-18 16:4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야권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개혁을 촉구하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우상호 "이승철 물러나야 전경련 개혁 가능"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경련 개혁을 위해 이승철 부회장이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모든 문제의 중심에서 진두지휘한 이승철 부회장이 그대로 있는 한 전경련의 개혁 의지를 믿을 수 없다”며 “이 부회장부터 전경련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75명의 의원들은 17일 전경련 해산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야3당 의원들은 물론 여당 의원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도 결의안에 참여했다.

우 원내대표는 “70명이 넘는 의원들이 전경련 해체 결의안을 낸 것은 자업자득”이라며 “민주당이 당론으로 해체결의안을 낼 생각은 없지만 제대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미르와 K스포츠 의혹과 관련해 전경련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경련의 실무를 맡고 있는 이승철 부회장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13일 이 부회장이 국감에 나와 불성실한 답변태도로 일관한 점도 꼬집었다.

그는 “이 부회장이 국감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앵무새처럼 되뇌었다”며 “반성도 없이 오로지 정권에 피해가 갈 진술을 철저히 거부한 정권 들러리”라고 질타했다.

우 원내대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지목해 “개혁에 직접 나서달라”며 “더 이상 상근부회장 농간에 이용당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