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설립 최종허가받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0-17 17:2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캐피탈이 독일에 유럽 자동차금융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현대캐피탈뱅크유럽(Hyundai Capital Bank Europe)’ 설립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설립 최종허가받아  
▲ 정태영 현대카드 겸 현대캐피탈 부회장.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유럽중앙은행의 승인은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은 국가의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두고 올해 12월부터 영업에 들어가기 위해 상품설계와 금융시스템 구축을 끝냈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현지 인력을 채용해 현지 상황에 맞는 영업전략도 수립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을 통해 유럽 현지의 현대기아차 전용 할부금융과 리스, 딜러금융, 보험중개금융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신업무과 은행업의 부수 업무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한 해에 16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되는 유럽 자동차금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준비했다”며 “선진금융 노하우를 익혀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주요 유럽국가들로 영업지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자본금 규모가 6710만 유로(850억 원)인데 현대캐피탈이 지분 80%, 기아자동차가 지분 20%를 갖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