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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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안진회계법인이 향후 영업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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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검찰, 안진회계법인의 대우조선해양 부실묵인 의혹 수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477_50528_74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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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528"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함종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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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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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회계법인은 2013~2014년에 대우조선해양에서 대규모 적자를 숨기고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을 때 외부감사를 맡고 있었는데 아무런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다. 당시 사장이었던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5조 원 규모의 분식회계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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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회계법인은 올해 4월에 회계감사에서 확인한 손실 일부를 대우조선해양의 2013년과 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해 적자로 수정했는데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이미 제기된 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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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르면 10월 안에 대우조선해양 감사업무를 총괄했던 안진회계법인의 고위 임원을 소환해 분식회계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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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9월 말에 대우조선해양 감사업무를 했던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6월에 안진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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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안진회계법인의 고위 임원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현직 대표이사를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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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이 대표이사에 의사결정을 모두 맡기지 않고 파트너급에서 업무 전체에 책임을 지는 점을 감안하면 수사대상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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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도 대우조선해양을 회계감리하면서 안진회계법인의 분식회계 묵인 의혹 등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이 회계감리 결과는 이르면 연말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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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호 안진회계법인 대표는 9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출석해 “2013~2014년에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제표가 잘못됐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회사에서 허위자료를 주면 회계법인에서 분식회계 사실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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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검찰의 수사와 금감원의 회계감리 결과 안진회계법인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을 알고도 덮어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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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회계감리 결과 회계법인의 책임이 밝혀진다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최대 영업정지도 가능하며 감사를 담당한 회계사가 앞으로 회계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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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법 등에 따르면 회계법인이 회사 차원에서 외부감사기업의 분식회계를 공모했거나 방조했을 경우 과징금 부과부터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등의 중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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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회계업계 3위 회사였던 산동회계법인은 2000년에 대우그룹의 분식회계를 묵인한 것으로 드러나 1년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결국 문을 닫았다. 청운회계법인과 화인회계법인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뒤 폐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