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향한 소비자 관심이 두 달 연속으로 줄었다.
4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5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한국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각각 830만 명과 797만 명으로 집계됐다.
▲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사용하는 이용자 수가 두 달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배우 마동석씨가 출연한 알리익스프레스 광고 모습. <알리익스프레스> |
4월보다 각각 3.4%, 3.3% 줄어든 것으로 두 달 연속으로 월간활성이용자 수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앱 순위를 보면 5월 기준으로 쿠팡이 1위를 유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 2위, 11번가 3위, 테무 4위 등이 뒤를 이었다.
테무는 3~4월에만 해도 11번가를 제치고 종합몰앱 순위 3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5월에 11번가에 자리를 다시 넘겨줬다.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4월 766만8천여 명에서 5월 799만5천여 명으로 4.3% 증가했다. 쿠팡의 5월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3111만여 명으로 4월보다 0.7% 늘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5월 한국 쇼핑앱 이용자 수 조사 결과에서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줄고 쿠팡과 11번가는 늘었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지난 달 쇼핑앱 순위는 1위 쿠팡, 2위 11번가, 3위 테무, 4위 알리익스프레스 등이었다.
5월 기준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각각 648만 명, 630만 명으로 4월보다 각각 6.5%, 5.6% 감소했다.
쿠팡과 11번가 이용자 수는 각각 3057만 명, 829만 명으로 4월보다 각각 0.4%, 5.3% 증가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