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동부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된 대통령 특사단이 현지 최대 규모 인프라 공사를 진행하는 동부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동부건설은 1일 열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은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서쪽 로스초로스 지역에서 14.64㎞ 길이 도로를 확장하고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엘살바도르 교통 체증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총공사비는 약 4858억 원이다.
특사단은 로스초로스 전체 현장을 시찰하고 공사 현황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현장소장 등 임직원들과 환담하며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 해외에서 십분 발휘돼 더욱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수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먼 타국에서 일하는 만큼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로스초로스 프로젝트가 엘살바도르 최대 규모의 인프라 공사인 만큼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사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해외 건설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