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05-23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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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전에 힘쓸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학생들의 연구 의지를 독려했다고 23일 밝혔다.
▲ 유용재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맨 앞줄 왼쪽 4번째)과 배기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 센터장(맨 앞줄 오른쪽 2번째)이 16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캠퍼스 담다’ 프로젝트 발대식 참여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캠퍼스 담다’는 참여자들이 산림에서 야생식물 종자를 수집·보존하며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태학 연구에 기여하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가 주관하고 강원대, 공주대, 경북대 소속 산림자원학과와 생물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직접 야생식물 종자를 수집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에 저장하는 활동을 한다.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씨앗(Seed)과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의 합성어로 자연재해나 핵폭발 등에서 주요 식물이 멸종하는 걸 막기 위한 종자 보존 시설을 뜻한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학교마다 20명씩 모두 60명의 프로젝트 참여 학생에게 장학금 1800만 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야생 종자를 수집하고 보전하는 역량 개발에 집중한다.
유용재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직접 종자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생태 보존 활동을 경험하며 환경 보호 활동가나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학생들이 글로벌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