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11회 연속 동결, 연 3.50% 수준 유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5-23 09:5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11회 연속 동결, 연 3.50% 수준 유지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회 연속으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것은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과 2월, 4월에 이어 11번째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2월 전망치인 2.1%보다 0.4%포인트 높인 2.5%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6%를 그대로 유지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변화 양상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GDP)이 예상치인 0.5%대를 웃돈 1.3%로 나타나면서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적어졌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으나 국제유가나 환율 변동성에 따라 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22일(현지시각)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위원들은 물가 둔화세가 최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DS투자 "삼성중공업 삼성전자가 만약 매각한다면? 하반기 수주 모멘텀 폭발"
유안타 "대한항공 올라갈 일만 남았다, 아시아나 연결 편입으로 외형 확대"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