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약보합 마감, 다우지수 사상 처음 장중 4만선 넘어서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5-17 09:0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소폭 내렸다. 고점에 대한 부담 속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의 매파적인 발언이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62포인트(0.10%) 낮은 3만9869.38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약보합 마감, 다우지수 사상 처음 장중 4만선 넘어서
▲ 현지시각으로 16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0.21%) 낮은 5297.1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4.07포인트(0.26%) 낮은 1만6698.32에 장을 마쳤다. 

전날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요지수는 이날 고점에 대한 부담 속 나란히 약보합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넘기는 등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들어 나란히 약세 전환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에서는 월마트 호실적에 따른 소비경기 불안 완화 등으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에 이르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면서 "장 중반 이후 고점 부담 속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월마트(7.0%) 주가가 급등했다. 월마트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연간 매출과 이익전망을 올려잡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최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면서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도 나왔다.

존 윌리엄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완화한 것은 앞서 몇달 동안 실망스러웠던 결과 이후 처음으로 보인 발전이다"면서도 "통화정책을 실행할 만한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최근 입수한 데이터들은 2% 물가목표 도달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놓아,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모든 지점서 최대 30% 할인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