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일제히 하락, 나스닥 2% 넘게 빠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5-01 11:5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뉴욕증시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일제히 하락, 나스닥 2% 넘게 빠져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인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4월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70.17(1.49%) 내린 3만7815.9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80.48포인트(1.57%) 빠진 5035.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5.26(2.04%) 하락한 1만5657.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시작해 장중 내내 아래로 흐르며 하락폭을 키웠다.

다음날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크게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FOMC 직후 이어질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은 이전 회의와 달리 매파적(긴축 선호) 성향을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물가지표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시장 전망보다 단단하게 나오고 있어서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비용지수(ECI) 역시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쪽으로 힘을 실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분기 고용비용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 분기보다 1.2%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상승률 0.9%를 넘어선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1.0%도 웃돌았다.

높은 임금 지표는 향후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금리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테슬라 주가가 5.55%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테슬라 주가는 29일 중국 자율주행시장 진출 기대감에 15.31% 급등했다.

테슬라뿐 아니라 아마존닷컴(-3.29%), 마이크로소프트(-3.21%) 애플(-1.83%), 엔비디아(-1.54%)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