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국민연금, 가습기살균제기업과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0-10 15: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이 가습기살균제 관련한 기업과 일본 전범기업 등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적 자금인 국민연금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연금, 가습기살균제기업과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민연금으로부터 받은 투자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이 6월 말 기준 옥시레킷벤키저 주식 1450억 원어치(지분 0.1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한 회사다.

국민연금은 가습기살균제를 최초 제조한 SK케미칼 주식 2305억 원어치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롯데쇼핑, 이마트, GS리테일, 홈플러스 등 가습기살균제 관련 기업에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모두 3조1142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4400여 명, 사망자는 900여 명에 이른다. 국회는 7월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4일까지 90일간 피해 조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국민의 공적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 기업에 대한 조사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계속 투자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이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연금공단의 일본 전범기업 투자는 2013년 51개 기업 6008억 원에서 2014년 74개 기업 7646억 원, 2015년 77개 기업 9315억 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6월 말 기준으로도 72곳 8800억 원 규모다.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는 수익도 저조한 편이다. 토요타 –279.1%, 고마쓰 –127%, 니폰제강&스미토모금속 72.1% 등 투자 기업의 절반이 넘는 40곳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이 수익성을 고려해 투자한다고 주장하지만 투자수익도 저조하다는 것이 문제”라며 “사회적 책임투자 원칙에 따라 엄격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사회적 위해를 끼친 기업과 전범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키오시아 실적에 '낸드플래시 강력 호황'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수혜
현대차 모셔널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보조 인력은 탑승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객수 130만 넘어, OTT '솔로지옥5' 새롭게 1위 등극
대만언론 "SK하이닉스가 LG디스플레이 공장 인수 논의", SK하이닉스는 부인
EU 집행위원장 배출권거래제 완화 요구 반박, "가격 급등 대비 수단 있어"
상상인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실적 좋고 주주환원도 확대"
유안타증권 "카카오 올해는 더 높은 성장세 전망, 카카오톡 외연 확대 기대"
KT밀리의서재 2025년 영업이익 143억 30% 증가, 배당금 1주당 550원 결정
유안타증권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3월 주총 전 주주환원 확대 전망"
1월 외국인투자자 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