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2495억 내 2.8% 줄어, 대손비용 늘어난 탓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4-30 17:2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분기 BNK금융지주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BNK금융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2495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1년 전보다 2.8% 줄었다.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2495억 내 2.8% 줄어, 대손비용 늘어난 탓
▲ BNK금융지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충당금이 순이익 후퇴를 이끌었다.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65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1249억)보다 409억 원 가량 늘었다.

이자이익은 74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 수수료이익은 683억 원으로 1% 각각 증가했다.

BNK금융은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늘었다”며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9%, 9.69%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0.08%포인트, 0.84%포인트 낮아졌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5%로 1년 전보다 0.33%포인트 악화했다.

자본여력을 타나내는 국제결제은행(BIS) 보통주 자본비율은 12%로 지난해 4분기보다 0.31% 높아졌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부산은행 순이익이 125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8% 감소했다. 경남은행 순이익은 101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1% 증가했다.

BNK캐피탈 순이익은 34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지만 BNK투자증권 순이익은 146억 원으로 23.6% 줄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개선된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