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이 후퇴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8245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9.76% 줄었다.
▲ 우리금융지주가 2024년 1분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8245억 원을 거뒀다.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로 집계됐다. 2023년 말과 비교해 약 2.0%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2조548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2조19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3506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으로 이번 분기에 전부 반영했다.
1분기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4%, 은행은 0.20%를 보였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 역시 그룹은 190.7%, 은행은 293.8%로 안정적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했다.
주요 자회사의 1분기 순이익을 살펴보면 우리은행 7897억 원, 우리카드 288억 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 원, 우리종합금융 126억 원 등이다.
1분기 분기배당금은 1주당 180원으로 결정됐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 원 규모를 매입 뒤 소각하는 데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