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임종룡 "올해 은행 대손준비금의 일부 보통주자본으로 인정"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0-07 18:0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은행의 대손준비금 일부를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하기로 하는 등 은행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았다.

임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금요회’에서 “대손준비금 규제는 국제기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규제”라며 “국내은행의 과도한 자본확충 부담과 수익성 악화 요인을 제거해 투자매력을 높이고 글로벌시장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올해 은행 대손준비금의 일부 보통주자본으로 인정"  
▲ 임종룡 금융위원장.
대손준비금이란 은행에서 대출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쌓아놓는 금액을 말한다.

임 위원장은 올해 안으로 대손준비금 일부를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국내은행들은 그동안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에서 제외돼 자본건전성을 확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은행들은 2019년부터 강화된 회계기준인 바젤Ⅲ를 적용받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보통주자본 비율을 높여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규제완화로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평균 0.9%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은행별로 보통주자본비율의 예상 상승폭을 살펴보면 씨티은행 1.25%포인트, 우리은행 1.21%포인트, 신한은행 1.19%포인트, 농협 1.13%포인트 등의 순이다.

임 위원장은 은행법상 이익준비금 기준도 상법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상법에 따르면 회사는 자본금 50% 한도에서 한해 영업이익 10% 이상을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그동안 은행법에서는 자본금 100% 한도에서 한해 순이익 10% 이상을 쌓도록 규정했다.

임 위원장은 이 밖에 △은행의 겸영업무 사전신고 의무 완화 △기술금융평가(TCB평가)에 간이평가 제도 도입 △신탁업 규율체계 개선 등의 규제완화 방안도 내놓았다.

임 위원장은 “은행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이자이익과 자산성장에 편중된 국내은행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들 개선방안 가운데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10월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까지 마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국 미국 조선협력센터 23일 워싱턴서 개소, '마스가' 본격 추진 전망
국무총리 정무실장에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 공보실장엔 박홍환 스트레이트뉴스 편집국장
중국 '헬륨' 수출 전격 금지, 자국 반도체 산업 강화 포석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00선물인버스' 8%대 상승, 코스피 위축에..
[닻 올린 균형발전⑩] 수도권 이어 호남도 균형발전 핵심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 ..
넷마블 '코웨이 주식' 500억 추가 매수 추진, 지분율 27.60%로 높아져
신한금융 1천억 규모 벤처모펀드 결성, 1조 자펀드 조성해 모험자본 공급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주 강세' 삼성SDI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AI 투심 ..
[오늘Who] OK금융 예별손보 인수로 보험 확장 눈앞, 최윤 '종합금융그룹' 향해 한..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비서실장에 채이배, 한성숙 총리 체제 본격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