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7.50%(1만6500원) 오른 23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82%(4천 원) 높은 22만4천 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2만6414주로 전날보다 30%가량 늘었다. 시총은 11조9739억 원으로 835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2위에서 27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41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9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방산업종 주가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다리우스 우코프스키 안보실 부실장과 전날 방산 협력 주요 현안을 논의하면서 수출 기대감이 재차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26% 상승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24%) 내린 2623.0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리가켐바이오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리가켐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7.28%(4600원) 오른 6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63%(400원) 낮은 6만2800원에 출발해 곧장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줄곧 완만하게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29만6262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4464억 원으로 67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1위에서 12위로 올랐다.

기관이 57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7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 호평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리가켐바이오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리가켐바이오는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평균보다 빠른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3% 상승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엔켐, 클래시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4%) 하락한 845.4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