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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 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12/20231213112452_82914.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미국 정부가 인텔과 TSMC, 삼성전자에 이어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공장에도 상당한 규모 지원금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마이크론의 미국 뉴욕 반도체공장 예상 조감도.</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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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가 인텔과 TSMC, 삼성전자의 첨단 파운드리 공장에 막대한 반도체 투자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마이크론이 차기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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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이 뉴욕에 대규모 메모리 생산 설비를 구축해 미국 반도체 지원법의 ‘퍼즐’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투자 규모도 다른 기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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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제전문지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160억 달러(약 22조 원)의 시설 투자 보조금을 어떤 반도체 제조사에 제공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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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파이낸스는 바이든 정부가 모두 390억 달러의 지원금 가운데 230억 달러를 이미 인텔과 TSMC, 삼성전자와 글로벌파운드리 등 기업에 모두 배정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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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남은 보조금을 올해 안에 모두 배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른 시일에 추가 지원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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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현재 미국 내 반도체 공장에 85억 달러, TSMC는 66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 설비 투자 규모를 확장하며 64억 달러를 받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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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시설 투자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한 뒤 미국에 생산공장 구축을 결정한 기업이 모두 82곳에 이른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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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삼성전자, TSMC 등 대형 파운드리 업체들이 절반 이상의 보조금을 선점한 만큼 남은 기업들에 돌아갈 몫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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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 대상이 파운드리 업체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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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이 뉴욕주에 최대 1천억 달러(약 138조5천억 원)를 들이는 메모리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아직 미국 정부의 지원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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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이크론의 공장 증설 결정을 반도체 지원법 시행에 중요한 성과로 종종 언급해 왔다. 따라서 마이크론이 정부 보조금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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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정부 지원이 파운드리를 비롯한 시스템반도체 기업에만 편중되어 왔다는 점도 유일한 미국 내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에 수혜 요인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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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의 급성장으로 시장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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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그동안 군사용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반도체 지원법에 핵심 목적으로 앞세워 왔지만 최근 발표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뚜렷하게 강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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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MD 등의 인공지능 반도체가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HBM(고대역) 메모리를 비롯한 고사양 메모리반도체가 필수적으로 탑재되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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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마이크론의 공장 투자를 전환점으로 삼아 시장 판도를 재편하려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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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첨단 메모리 생산설비를 구축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을 내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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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 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12/20221206172741_10751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관련 이미지.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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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국 정부로서는 마이크론이 적극적으로 현지에 메모리반도체 시설 투자를 진행해 미국의 완전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이유가 큰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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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반도체 공장이 설립되는 뉴욕주 정부는 이미 100억 달러(약 13조8천억 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기술 개발 및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EUV(극자외선) 장비 확보를 돕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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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마이크론은 뉴욕뿐 아니라 아이다호주에도 150억 달러(약 20조8천억 원)를 들이는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착공하며 시설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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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은 당시 “아이다호 시설 투자는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제공될 보조금 덕분에 현실화될 수 있었다”며 “미국 공장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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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 정부와 투자 지원금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조율된 상황에서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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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지원법에 포함된 390억 달러의 투자 보조금에 증액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사실상 공식화한 상태다. 자연히 마이크론에 상당한 자금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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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이크론이 미국 정부에서 막대한 지원을 받아 대규모 메모리반도체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면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중장기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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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기업이 대부분의 실적을 메모리반도체에 의존하는 데다 미국 고객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 마이크론의 성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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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는 메모리반도체가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서 빠져 있는 중요한 ‘퍼즐 조각’에 해당한다며 메모리 자급체제 구축이 바이든 정부에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