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 한화 CJ, 경영권 승계 자금줄 회사 몸집 키우기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0-06 11:3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요그룹에는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자금줄이 될 것으로 주목받는 회사들이 있다.

LG그룹의 범한판토스, 한화그룹의 한화S&C, CJ그룹의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의 자회사로 지난해 편입된 종합물류회사 범한판토스가 몸집을 키우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한화 CJ, 경영권 승계 자금줄 회사 몸집 키우기  
▲ 구광모 LG 상무.
범한판토스는 8월 하이로지스틱스와 합병하며 LG그룹의 유일한 물류회사로 거듭났다.

범한판토스는 LG그룹의 항공과 해상물류를 담당하고 있으며 하이로지스틱스는 육상물류를 담당했다. 두 회사가 하나로 합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받는다.

범한판토스는 구광모 LG 상무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 상무는 LG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데 LG상사가 범한판토스를 인수할 당시 지분매입에 참여해 7.5%의 지분을 확보했다.

업계에서 구 상무가 LG그룹을 승계받는 과정에서 범한판토스를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온다. 범한판토스의 지분가치가 오르면 이를 매각해 구 회장이 보유한 지주사 LG 지분을 물려받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LG 지분 11.2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구본준 LG 부회장이 7.72%, 구 상무가 6.03%로 뒤를 잇고 있다.

한화그룹의 한화S&C의 경우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이 장남 승계의 원칙에 따라 부친인 김종희 회장으로부터 한화그룹을 물려받은 만큼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역시 김 전무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한화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한화 지분도 다른 형제들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김 회장이 지분 22.5%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한화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이 지분을 물려받아야 한다.

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등 삼형제가 보유한 한화 지분은 각각 4.4%, 1.7%, 1.7%에 그친다.

  LG 한화 CJ, 경영권 승계 자금줄 회사 몸집 키우기  
▲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반면 한화S&C 지분은 김 전무가 50%, 동생들이 각각 25%씩 나눠 소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앞으로 한화S&C의 기업가치를 키워 한화와 합병하거나 상장해 경영권 승계에 활용할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과장이 지분 15.8%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회사를 편입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방송송출 업체 CJ파워캐스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파워캐스트 인수로 재산커뮤니케이션즈도 품에 안게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선호 과장이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활용해 그룹 지주사인 CJ 지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비상장사지만 앞으로 상장할 수도 있고 CJ와 합병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CJ 지분 42%를 물려받으려면 18만 원대를 오가는 현 주가수준을 고려할 때 상속세 1조1385억 원가량을 마련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넥써쓰 '국산 앱 마켓' 원스토어 626억에 인수, "글로벌 게임 허브로 확장"
메리츠금융 "MBK 보증 확인되면 홈플러스 1천억 지원", 최대주주 책임 요구
농협금융지주 'ESG 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기후금융 속도감 있게 실행"
금감원 특사경 선행매매 혐의 전·현직 기자 검찰 송치, 부당이득 규모 약 93억
금융위원장 이억원 "자본시장 체질 개선 속도, 코리아 프리미엄 기반 만들겠다"
[오늘의 주목주] '유리기판 기대감' 삼성전기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18일 오!정말] 민주당 강준현 "국힘 당명 '극우의힘'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지경"
'3500억 달러 미국 투자 전담' 한미전략투자공사 공식 출범
동서발전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본궤도, 발전사업 허가 취득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자 선정 임박, K방산 원팀 104조 경협 패키지로 독일 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