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투자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홍콩 ELS에도 주주환원율 40%대 예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4-15 08:5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으로 상반기 실적은 부진해도 주주환원 확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홍콩 ELS에도 주주환원율 40%대 예상"
▲ KB금융지주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에도 올해 총 주주환원율 40%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 6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은 경쟁사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가장 높다”며 “2024년 주당순자산가치(BPS) 14만7578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R) 0.59배를 젹용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을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KB금융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4조49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홍콩 ELS 손실 배상 반영으로 2023년보다 2.9%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주주환원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KB금융의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3090원으로 2023년(3060원)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지난해보다 400억 원 늘어난 6600억 원 규모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24년 KB금융의 총 주주환원율은 40.2%로 사상 처음으로 40%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은 1분기에는 연결기준 지배순이익 889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홍콩 ELS 추정 배상액 약 9천억 원을 반영하면서 시장의 예상치(1조610억 원)를 밑돌았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에 홍콩 ELS 이슈는 손익과 자본비율 측면에서 큰 부담이다”면서도 “하지만 일회성 요인이고 ELS를 반영해도 경쟁사 대비 높은 자본비율은 주주환원율 우위로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