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중동 불안 고조에도 실제 충돌은 없었던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4-12 08:4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되고 있으나 실제 충돌은 없어 최근 급등세를 일부 되돌렸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8%(1.19달러) 하락한 배럴당 8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동 불안 고조에도 실제 충돌은 없었던 영향
▲ 가자지구 남부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이스라엘군 전차.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2%(0.74달러) 내린 배럴당 89.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이란이 공격한다면 똑같이 대응할 것으로 발표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존함에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주유엔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의 극단적 시온주의 정권을 제재했다면 이란 정부가 보복 공격을 감행할 당위성도 사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은 이번 달 초에 발생한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을 향한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을 놓고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발표를 수차례 내놨다.

이에 이스라엘방위군(IDF)는 11일부터 전군방위태세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타임즈오브이스라엘를 통해 “이스라엘 방위군은 우리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해 모든 종류의 공격을 모두 방어할 수단을 준비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상승 이유를 두고 “중동 정세가 불안한 상황이나 아직 실제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며 최근 급등세를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