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아직 4시간이 남았다”며 “꼭 한 표를 행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낮은 본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였다고 하지만 1시까지 본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낮다”며 “가족과 지인들이 지금이라도 투표하도록 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53.4%로 집계됐다. 2022년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은 61.3%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본투표율이 낮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의 의미가 크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 시대에 4년이라는 시간은 40년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며 “내가 투표를 하든 안 하든 결과가 바뀌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한 표가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