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존 점포 성장률 부진과 매장 확대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다.
▲ BGF리테일의 기존 점포 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BGF리테일 주가는 11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비우호적 기상환경으로 인해 기존 점포의 성장률이 부진했고 본부임차형 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00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 감소하는 것이다.
다만 BGF리테일의 현재 주가는 저점에 도달한 상태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편의점 기존 점포 성장률이 낮아지고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현재 주가를 밴드 하단을 이탈한 상태”라며 “매출 총이익률을 상승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담배를 제외한 일반 상품의 매출을 늘리고 가맹 수수료율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7800억 원, 영업이익 26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4.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