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증권 "K-조선 선박 수주 세계 1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4-04 08:4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조선사 선박 수주액이 3년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으면서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4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를 통해 “국내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에 올라 조선주 관심이 유효하다”며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꼽았다.
 
하나증권 "K-조선 선박 수주 세계 1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주목"
▲ 국내 조선사 선박 수주액이 3년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았다. 사진은 LNG운반선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관련 종목으로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을 제시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국내 조선사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약 18조292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41.4% 늘어난 것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 수주액이 분기 기준 중국(1분기 126억 달러)을 제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하나증권은 “1분기 수주액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 299억 달러(약 40조2155억 원)의 약 45.5%에 이르는 수치”라며 “국내 1분기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늘었지만 중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사는 친환경 선박 수주에서 강세를 보이며 선박 수주가 크게 늘었다.

글로벌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29척)과 암모니아선(20척) 등을 1분기 모두 국내 조선사가 수주했다.

산업부는 전날 “올해 7천억 달러(약 941조5천억 원) 수출 달성에서 조선업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반기에는 ‘K-조선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하반기에는 중소조선소 경쟁력 강화와 조선 기자재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