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오너 신임 두터워, 친환경 콘크리트사업 확대 [2024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4-03-2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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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정진학은 동양 대표이사 사장이다.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로지스틱스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동양은 옛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시멘트를 전신으로 한다. 2016년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정진학은 1960년 12월25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법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유진그룹에 입사해 2007년 유진기업 대표이사에 올랐고, 2017년 동양 대표이사가 됐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신임이 두터운 전문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콘크리트 등 건자재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콘크리트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정진학 동양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2023년 10월18일 서울 종로구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년 청년중역회의 합동워크숍'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
△동양의 지배구조
정진학은 2023년 말 현재 동양 주식 5만 주(0.02%)를 들고 있다.

유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유진기업(23.78%), 유진투자증권(4.79%), 현대개발(1.45%)에 이은 4대주주다.

정진학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인이 30.05%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동양은 자사주의 비중이 20.48%나 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자사주를 포함한 50.53%의 지분이 대주주 지분으로 평가된다.

유진기업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11.54%)과 특수관계인 등 20인이 38.9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동양의 이사회는 정진학과 유순태 기타비상무 이사 등 사내이사 2명, 이동명 변호사, 김호민 스파크랩파트너스 대표이사, 송광조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3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진학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동양은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3명의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동양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6개(국내 4, 해외 2)다.

동양과 종속회사들의 사업은 크게 건재 부문, 건설 부문, 플랜트 부문, 섬유 부문, 기타(소매업 등) 부문으로 구성된다. 건재, 건설, 플랜트는 동양에서, 섬유는 유진한일합섬에서, 기타 사업은 동양에너지와 유진홈센터, 한일합섬에서 주로 펼치고 있다.

주력은 건재 부문에서 영위하는 레미콘 사업으로, 2023년 매출 기준으로 55.66%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건설 23.09%, 섬유 12.53%, 플랜트 6.26%, 기타 2.47% 등이다.

유진그룹의 계열사는 동양을 비롯해 61개(국내 57, 해외 4)다. 이 가운데 상장회사는 동양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등 3개다.

△매출 증가와 판관비 절감으로 2023년 실적 개선
동양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8663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 당기순이익 18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7677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 당기순이익 100억 원을 낸 것에 견줘 매출은 12.85%, 영업이익은 235.00%, 순이익은 82.75% 증가했다.

섬유 부문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건재, 건설, 플랜트 부문이 고루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또 시멘트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매출원가가 올랐는데도 판매비와 관리비를 절감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동양 실적.
△국내 최대 공유형 멀티스튜디오 단지 문열어
동양이 경기도 파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를 열었다.

동양은 2024년 2월5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48-1번지에서 스튜디오 유지니아(STUDIO EUGENIA)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 스튜디오 단지인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유진에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지면적 2만8760㎡, 건축면적 1만433㎡, 연면적 1만3343㎡ 규모로, 스튜디오 4개 동과 운영동 및 지원동으로 구성됐다.

각 스튜디오는 2149∼3637㎡의 넓은 면적과 15m(1개동 13m)의 높은 유효층고를 갖췄다. 예능,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시각적 특수효과(VFX) 등 모든 형태의 촬영에 최적화된 제작시설을 제공하며 편의시설도 함께 구비했다.

음향, 전시, 콘서트홀 설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에서 설계했다.

동양은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스튜디오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스튜디오 개발을 추진해 왔다.

동양 관계자는 “최적의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K-콘텐츠의 중심기지로 만들겠다”며 “인근 마을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으로, 단순히 눈앞의 수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건축물 신축공사 수주에 박차
동양이 전국에서 다양한 건축물 신축공사 수주에 역량을 쏟고 있다.

먼저 동양은 2023년 12월 488억 원 규모의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신청사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 대지면적 2895㎡(약 876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5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8월에는 총 공사비 약 467억 원 규모의 ‘한국전력 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수주를 따내 계약을 맺었다.

이 공사는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160번지 일대 대지면적 5509㎡ 부지에 지상 3층의 업무시설과 지하 5층의 변전소 시설을 갖춘 복합업무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특히 지상변전소 시설을 지하 5층 규모로 옥내화하는 프로젝트로 눈길을 끈다. 전자기파 때문에 주민기피시설로 인식되던 수색변전소를 지중화하고, 지상 사옥은 도시공원과 같이 보이도록 건설한다.

2022년 6월26일에는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착공했다.

음성 물류센터 신축공사는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연면적 11만8341.8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동양은 2022년 4월 금왕에프원이 발주한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금왕에프원은 NH농협리츠운용과 한양증권이 물류센터 개발·관리 회사인 글로벌포원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밖에도 동양은 2021년 4월 메가스터디교육과 572억 원 규모의 기숙학원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 이 공사는 2022년 10월 완공됐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 일대 대지면적 2만9460㎡ 부지에 연면적 3만56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503실의 기숙사 5개동과 43개 강의실을 갖춘 강의동이 들어섰다.

동양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 초부터 도급사업 수주 정보를 수집하는 수주 캠페인을 진행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8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위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산화탄소 발생 줄이는 카본큐어 기술 도입
동양이 2023년 9월 캐나다 카본큐어사와 기술계약을 맺고,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로 저탄소 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멘트는 제조 시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하는 탄소 배출 산업이다. 캐나다 카본큐어사는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상으로 만들고 레미콘 제조 시 주입해 고정화하는 카본큐어 기술을 개발했다. 레미콘에 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적으로 콘크리트 내부에 저장된다.

카본큐어 기술은 콘크리트 강도를 10% 높이는 이점까지 있다. 액화 이산화탄소를 레미콘 혼합과정에서 분사하면 결정화된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을 형성해 레미콘의 강도를 향상시킨다.

유진그룹은 2021년부터 카본큐어와 기술 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2023년 5월에는 액화이산화탄소 탱크 설치를 포함한 설비와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양 관계자는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카본큐어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친환경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기술 확보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랜트 공사 적극적 수주
동양이 전국 각지에서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실적을 내고 있다.

동양은 2023년 6월, 492억 원 규모의 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 설비공사를 롯데건설로부터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롯데건설이 지난 2021년 광양그린에너지와 맺은 ‘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건설공사’에서 연소가스처리설비(FGTS)와 재처리설비(AHS)을 제작해 설치하는 공사다.

연소가스처리설비는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허용기준에 맞게 처리하는 설비를 말한다. 재처리설비는 바닥재 및 비산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다.

광양그린에너지는 6820억 원을 투자해 광양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3만1570㎡ 부지에 22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는다. 2021년 9월 착공했고,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우드펠릿을 사용한다. 연간 80만 톤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광양항까지 해상 운반하고, 발전소 저장시설까지는 육상 운반한다.

또한 동양은 2020년 10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345kV 고덕#2 변전소 토건공사’를 수주했다. 183억 원 규모의 공사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에 따른 수요 전력을 공급하고 주변 변전소 중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공급설비(변전소)를 짓는 공사다.

동양은 지하1층 지상4층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시공을 일괄 도급공사로 수행해 2022년 준공했다.

동양은 2020년 3월 금호티앤엘이 발주한 8만 톤 규모의 유연탄 선형창고 2호기 건설 공사도 수주해 준공했다. 164억 원 규모의 공사다.

2019년 4월에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263억 원 규모의 영동화력발전소 2호기 우드펠릿 연료취급설비 공사를 수주해 준공했다.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정진석 동양 대표이사가 2020년 9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김의돈 건재사업본부 노조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 위임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
△부산 크라샤 공장 준공, 레미콘 골재 공급 강화
동양은 2023년 5월31일 부산시 서구 암남동에서 크라샤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크라샤(crusher)는 골재를 생산하기 위한 암석 파쇄 기구를 말한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6460㎡ 면적에 연간 최대 80만㎥의 골재생산능력을 갖췄다. 특히 친환경 추세에 발맞춰 날림먼지 발생이 적은 습식생산 방식을 채택했다.

동양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부산지역 레미콘 공장의 골재 부족현상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은 2024년 3월 현재 부산골재사업소와 서부산골재사업소 등 두 개의 골재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총 240만㎥의 골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부산골재사업소에 속해 있다.

△주택개발 정비사업 강화
동양이 주택개발 정비사업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삼고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양은 2022년 12월 ‘부천 고강동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시행자는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으로, 공사비는 약 389억 원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292-6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의 아파트 19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부천시는 2023년 4월17일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고시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의 도로를 유지한 채 노후주택을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한 블록 정도의 땅에서 이뤄지는 미니 재건축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동양은 2021년 2월4일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과 ‘주택개발 정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양과 우리자산신탁은 도시재생사업과 소규모 정비사업 등 부동산 개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동양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도시재생과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활발
동양이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은 일반 아파트 브랜드 ‘엔파트(NPART)’,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라테라스(LaTERRASSE)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동양은 2022년 5월 천안시 두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현대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이 사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 17만2346㎡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규모의 11개 동, 총 997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294억 원이며 동양의 지분은 20%(407억 원)다.

또한 동양은 2022년 4월 제이엠디앤아이가 발주한 318억 원 규모의 대전시 용문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대전시 서구 용문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총 144세대(공동주택 128세대, 오피스텔 16실)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LH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 청년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심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해 보수·재건축을 거쳐 시중 전세가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동양은 2021년 10월에도 297억 원 규모의 서울 중랑구 상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를 따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118-9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1만7328㎡ 규모의 청년주택·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총 299세대(공공임대 102세대, 민간임대 197세대)를 짓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하철 역세권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 사업이다.

동양은 2019년 11월에는 LH가 공모한 ‘고양삼송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사업’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삼송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 10블럭에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소가족을 우선공급 대상으로 하는 175세대의 3층 이내 다가구 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2019년 7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 사업을 따내, 대한제11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지하 1층, 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 총 539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토목공사 수주 이어져
동양이 국내에서 토목공사 실적을 쌓고 있다.

동양은 2022년 2월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옥내화사업 토목공사 시공 계약을 현대삼호중공업과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67억7천만 원이다.

이 계약은 현대삼호중공업이 2021년 9월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보령화력 1~8호기 저탄장 옥내화공사’ 중 토목시공 부분이다.

저탄장(석탄저장시설) 옥내화사업은 석탄의 분진과 날림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야외 석탄 보관장소를 옥내화하는 사업이다.

동양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저탄장 3개동과 부대설비의 토목기초공사, 철근콘크리트 공사, 부대토목공사 등을 담당한다. 2024년 11월30일 완공 예정이다.

또한 동양은 2021년 1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2단계) 건설공사 1공구 토목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서울시 양천구 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신정동 1060) 일원에 연장 1090m의 지하차도를 개설하고 그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양의 컨소시엄 지분율은 39%로, 계약금액 지분은 총 1200억 원 중 467억 원이다.

동양은 유출입시설 1개소를 포함해 토공, 배수공, 구조물공, 가시설공, 포장공, 부대공, 상수도공, 조경공 등의 공사를 맡았다.

동양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에도 참여했다.

동양은 2020년 시작된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에서 광장 동쪽인 교보빌딩~KT 광화문지사~미국대사관~의정부 터(열린시민마당) 일대 도로정비를 맡았다.

△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화
동양이 2021년 4월1일 SK텔레콤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동양의 산업용 송풍기 제조기술에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산업용 송풍기는 산업 현장에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분진, 악취,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설비이다. 동양의 플랜트 사업부문은 산업용 송풍기를 생산해 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두 회사가 선보일 산업용 송풍기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송풍기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공장 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및 DB화, AI 분석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양은 기존 산업용 송풍기 사업에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제품을 고급화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2016년 3월 당시 정진학 유진기업 사업총괄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양 경영참여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유진그룹>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 개발
동양은 2020년 4월 유진기업과 손잡고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를 개발했다.

배처플랜트는 시멘트, 물, 골재, 혼화재료 등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넣고 혼합해 콘트리트를 생산하는 설비를 말한다.

동양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 210㎥ 규격의 현장 배처플랜트는 설치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리지만 새로 개발된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는 1주일 안에 설치를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할 수 있다. 따라서 자재 운반과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과 인력 등 자원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는 기존 이동식 배처플랜트의 단점도 극복했다. 현장 배처플랜트보다 이동 설치가 간편한 이동식 배처플랜트는 이미 개발돼 있다. 하지만 이동 설치의 편의성에 치중하면서 생산능력이 떨어진다.

모듈러 타입 이동식 배처플랜트는 시간당 생산량을 일반적인 현장 배처플랜트(210㎥)의 약 70% 수준인 150㎥로 유지한 채 각 부품과 구성 설비 들을 모듈화해 조립식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탑재해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설비 내부의 고정된 운전실에서 생산 패널을 조작해야 했던 기존 현장 배처플랜트와는 달리, 운전실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무선으로 모니터링하며 조작할 수 있다.

동양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객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한 기술개발로 레미콘 산업을 선도해 나가려 한다”며 “특히 건설인프라가 부족한 해외 건설현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양 대표이사 사장 취임
정진학이 2018년 1월1일자로 동양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4년부터 맡아오던 유진기업 사업총괄 사장을 겸직한다.

동양의 대표이사는 기존 백의현·박재병 각자대표 체제에서 정진학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다만 정진학은 2022년에 유진기업 사장에서 물러났다.

유진그룹은 2016년 10월 동양을 계열사로 편입한 이후 같은 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양 이사진에 정진학과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이동명 변호사 등 유진기업 인사 3명을 진입시켰다.

동양은 2013년 동양그룹의 해체와 함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동양매직 지분과 동양파워, 동양시멘트를 매각하고 채무를 변제하면서 5천억 원대 현금을 보유한 알짜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인수를 노린 기업들의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2015년부터 꾸준히 지분을 매입해온 유진그룹이 결국 동양의 주인이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진그룹의 인수를 반대하는 기존 사내이사 및 소액주주들과 갈등이 있었다. 이사회 진입 시도가 한 차례 좌절되기도 했다.

당시 유진기업 사장이던 정진학은 유진의 동양 인수 과정을 앞장서서 지휘하며 소액주주들과 여론을 설득했다.

정진학은 2016년 3월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양 경영권 획득과 지분 추가 취득을 선언하면서 “유진기업은 현재 근소한 차이로 국내 레미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동양을 인수하게 된다면 국내 1등 자리를 확고하게 지킬 수 있고, 동양의 시멘트공장과 합쳐 전국적인 공장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동양은 임직원, 거래처, 주주 모두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고 있고,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하다”며 “동양의 경영에 참여한다면 직원들이 본연의 자리에서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진학은 동양 대표이사 취임 후인 2018년 1월19일 회사 주식 5만 주(0.02%)를 장내매수했다.

△동양이 걸어온 길
1955년 동양그룹 창업주인 이양구가 동양세멘트공업을 설립했다.

1976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00년 사명을 동양메이저로 변경했다.

2002년 동양메이저의 시멘트 사업부문을 분리해 동양시멘트(현 삼표시멘트)를 설립했다.

2007년 한일합섬을 인수합병했다.

2011년 사명을 동양으로 변경했다.

2016년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2018년 한일합섬을 자회사로 분할했다. 본점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로 옮겼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정진학 동양 사장(맨 오른쪽)이 2023년 8월14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함께 용인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이상일 용인시장(왼쪽 두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
정진학은 2023년 캐나다 카본큐어사로부터 획득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레미콘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카본큐어 기술은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상으로 만들고 레미콘 제조 시 주입해 고정화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액화 이산화탄소를 레미콘 혼합과정에서 분사하면 결정화된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을 형성함으로써 콘크리트 강도를 10% 높이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저감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바탕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해 부수입을 올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진학은 건설과 플랜트 부문 수주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불안정한 업계 상황에 따른 대응도 정진학의 주요 과제다.

2024년 3월 현재 레미콘 업계는 원재료인 시멘트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동양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은 2021년 톤당 6만3655원에서 2022년 8만1789원을 거쳐 2023년 9만4500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동양도 레미콘 가격(수도권 기준, 25-24-150 제품)을 ㎥당 2021년 7만1천 원, 2022년 8만300원, 2023년 8만8700원으로 올렸다.

이런 사정임에도 레미콘 업계는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부진에 따라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 간 가격 협상에 따라 동양의 매출과 이익 규모도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동양>
정진학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을 보좌하며 유진그룹을 이끌어온 그룹 내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자 핵심인재로 평가받는다.

특히 콘크리트 등 건자재 분야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그는 국내 레미콘 업계 1위인 유진기업을 이끌어 왔고,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이나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정진학은 일하는 방식 등 기업 내부 문화의 혁신과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인이다.

그는 2021년 내부 행동요령인 '티와이즘(TYism)'을 정립해 발표했다. 티와이즘은 기업명 ‘동양’과 이념을 뜻하는 ‘~ism’을 결합한 말로, ‘동양 임직원이 공유하는 행동요령’을 뜻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공유하는 일상 행동기준을 담고 있다.

11가지 행동기준을 보면 △과거는 고려하고 미래는 고민하라 △핑계를 찾지 말고 방법을 찾자 △정해진 정답은 없다, 답은 만드는 것이다 △나부터 프로가 되자 △고객의 관점은 계속 움직인다 △관행을 거부하고 상사를 귀찮게 만들어라 △포기는 실패보다 부끄럽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면 안 된다 △보고를 위한 업무는 쓰레기통에 버리자 △몸무게만 줄이는 게 아니라 모든 걸 줄이자 △현재에 안주해라. 망하고 싶으면… 등이다.

정진학은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는 ‘열린Talk’도 2019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존 월례조회를 대체한 것으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하고 차를 마시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그룹웨어를 통해 공지된 일정에 희망하는 직원만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방식이다.

정진학은 젊은 MZ세대 직원을 경영에 참여시키는 ‘청년중역회의’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참여하는 젊은 직원들이 아이디어와 생산성 향상방안 등을 마련해 워크숍을 통해 정진학 등 경영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이를 실현하면서 리더십을 기르는 과정이다.

사건사고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동양이 2024년 2월 준공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스튜디오 유지니아 전경. <동양>
△유진그룹, 한전KDN·마사회 보유 YTN 지분 낙찰자 선정
유진그룹이 YTN 최대주주로 결정되면서 동양도 논란의 한가운데 섰다.

YTN의 최대주주가 되는 유진이엔티의 지분 49%를 동양이 출자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51%는 유진기업이 출자했다.

동양은 2023년 10월23일 유진이엔티가 YTN 지분 매각 거래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주식 1300만 주(30.59%)를 주당 2만4610원, 총 3199억 원에 인수했다고 알렸다.

이어 같은 해 11월10일에는 이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4년 2월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YTN의 최다액출자자를 유진이엔티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유진이엔티는 YTN 지분 낙찰자로 선정되기 엿새 전인 2023년 10월17일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10개 항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 내용은 △유진이엔티의 사외이사와 감사를 유진이엔티 최대주주와 관련 없는 사람으로 선임할 것 △YTN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는 유진이엔티와 관련 없는 사람으로 선임할 것 △유진이엔티에 유리한 보도 및 홍보성 기사를 강요하거나 불리한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하는 등 YTN 보도·편성에 개입하지 말 것 △사업계획서 및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계획을 이행할 것 △YTN의 재무건전성을 해할 수 있는 자산매각과 내부거래를 하지 않을 것 △YTN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YTN을 위해 사용할 것 등이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추천 몫으로 임명된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등 2인의 위원만으로 심사가 이뤄져 졸속 심사 논란이 일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원래 상임위원 5인의 합의제 기구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YTN우리사주조합은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2024년 3월7일 언론노조 YTN지부의 신청을 각하하고 YTN우리사주조합의 신청은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언론노조 YTN지부가 신청인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고 보고 각하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의 주장과 소명자료를 모두 살펴보더라도 지부가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처분의 근거·관련 법규에 의해 보호되는 개별·직접·구체적 이익을 침해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YTN우리사주조합의 신청에 대해서는 “우리사주조합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이 사건 처분으로 사주조합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 효력을 정지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YTN지부와 YTN우리사주조합은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했다.

YTN지부는 성명을 내고 “불과 10여 줄에 불과한 결정문엔 기형적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와 날치기 심사의 위법성 등에 대한 판단이 전혀 없다. 공론장을 무너뜨릴 YTN 불법 사영화와 그에 따른 국민적 피해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단 얘기”라며 “즉시 항고해 집행정지의 시급함을 피력하고 인용을 받아내겠다. 본안 소송에서도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뒤인 2월14일 YTN 사장에 김백 전 상무를 내정해 YTN 기획조정실에 주주제안 형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진기업은 배석규 전 YTN 사장을 유진이엔티의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YTN 주주총회는 2024년 3월29일로 예정돼 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유진그룹이 경영진 물갈이에 급속도로 나서는 만큼 서울고등법원의 최대주주 승인 효력정지가 더욱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정진학 동양 사장이 2020년 3월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한국레미콘공업협회 제37기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재선임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
1987년 한화유통에서 근무했다.

1994년 유진그룹에 입사했다.

1999년 유진기업 이사로 승진했다.

2001년 유진기업 부사장이 됐다.

2003년 유진콘크리트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04년 유진콘크리트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유진콘크리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됐다.

2007년 유진기업 각자대표이사를 맡았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2014년 유진기업 사업총괄 사장이 됐다.

2017년 동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7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성균관대학교 무역대학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정진학의 가족관계는 알려진 것이 없다.

◆ 상훈

◆ 기타

정진학은 2023년 말 현재 동양 주식 5만 주(0.02%)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4년 3월21일 종가(974원) 기준으로 4870만 원의 가치를 갖는다.

정진학은 2023년 동양에서 급여 4억100만 원, 상여 2억100만 원 등 6억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사장
▲ 정진학 동양 사장이 2023년 6월30일 서울 종로구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참석한 임원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양>
“동양은 창립 이후 60여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건자재, 건설, 인프라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동양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별 콘텐츠를 융합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역량을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제조와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건설, 운영, 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종합 디벨로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4/03, 누리집 인사말에서)

“향후 동양을 이끌 핵심인재들이 우수한 리더십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길 바란다. 모든 일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며, 인맥을 단순한 관리의 대상이 아닌 정성과 진심으로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2023/10/19, 2023년 청년중역회의 합동워크숍에 참석해)

“동양만의 브랜드 강점을 확립 및 발전시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건설 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각 부문 간의 시너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2023/06/30, 임원 워크숍에서)

“물류센터가 들어설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물류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금왕물류센터 공사는 음성군민의 바람과 비전을 구체화해 행복이 막힘없이 펼쳐지는 음성군을 만드는 중요한 일임을 잘 알고 있다. 동양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약속된 공기 내에 준공할 것이며, 뛰어난 품질로 기대에 부합하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2022/07/26,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으로 도시재생과 소규모 재개발 정비사업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과 함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과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 (2021/02/04, 우리자산신탁과 ‘주택개발 정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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