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열린 동아쏘시오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
[비즈니스포스트]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앞으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 쓰겠다는 뜻을 보였다.
정 사장은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열린 동아쏘시오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별도 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한다. 3년 동안 현금배당 300억 원을 지급하는 등 매년 주식배당 3%를 실시하기로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 등 모두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배당금은 4월18일부터 지급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