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상장 자회사들의 지분가치가 늘어났다.
▲ CJ 목표주가가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상승이 반영돼 높아졌다. |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5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CJ 주가는 1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의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했다”며 “3사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CJ올리브영 3473억 원, CJ올리브네트웍스 361억 원, CJ푸드빌 358억 원으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각 회사에 대한 CJ의 지분율을 감안한 비상장 3사의 지분 가치는 3조37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상장 자회사 CJ제일제당, CJENM, CJ프레시웨이, CJCGV도 2024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CJ올리브영이 상장하거나 합병하면 CJ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기존 4조8천억 원에서 5조2천억 원으로 상향했는데 기업공개하거나 CJ와 합병을 추진한다면 예상되는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대신증권의 추정을 크게 상회할 것이다”며 “CJ올리브영의 가치가 커질수록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지겠다”고 말했다.
CJ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7090억 원, 여엉ㅂ이익 2조58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4.0% 줄고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