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14억 원가량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18일 제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 사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모두 14억8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지난해 보수로 14억 원가량을 받았다. |
이 사장의 보수는 상여 없이 모두 급여로만 구성돼 있다.
현직 임원으로는 김홍기 부사장이 이 사장 다음으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LG생활건강에서 보수로 5억5400만 원을 받았다. 김 부사장 역시 상여 없이 급여만 수령했다.
보수 5억 원 이상을 받은 인물 가운데 상위 5명의 명단을 보면 이 사장을 제외한 4명 모두 퇴직 임원들이었다.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모두 76억3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1억5100만 원, 상여 4억6천만 원, 퇴직소득 60억2800만 원 등이다.
이종수 자문과 류재민 자문, 장창순 자문 등은 각각 15억9100만 원, 15억8200만 원, 5억8800만 원을 받았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