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4년 출시하는 3종의 배급(퍼블리싱) 작품의 매출 기여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 컴투스가 올해 출시하는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M.PERFORM)을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6일 4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출시하는 첫 작품인 서브컬처 게임은 같은 장르의 강력한 경쟁작이 포진해있고, 추가 경쟁작 후보들도 많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다른 작품인 BTS타이니탄은 장르 특성상 매출 기대치가 높지 않은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작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와 서머너즈워 크로니킬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는 점도 우려되는 점으로 지목됐다.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는 전방위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지만, 2023년 적자 수준을 메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자체 개발 신작게임이 출시되면 본격적으로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컴투스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556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8%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