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태원, SK그룹의 중국사업 확대 위해 성큼성큼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9-25 20:1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의 중국사업 확대 위해 성큼성큼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4일 중국 충칭시에서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최 회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발맞춰 SK그룹은 글로벌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성장위원회를 중국 상하이에서 열고 중국 개척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SK그룹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성장위원회 특별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정준 SKE&S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백석현 SK해운 사장, 박정호 SK사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성장위원회가 해외에서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날 충칭시가 개최한 '제11회 글로벌 경제고문 연례회의'에 경제고문 자격으로 참석해 충칭의 발전방향에 대해 충칭시가 국제무역의 허브도시로 성장하려면 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시티'를 건설해 무역여건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2011년부터 충칭시 글로벌 경제고문역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24일 충칭을 방문해 SK그룹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중국의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 황치판 충칭시장 등 충칭시 고위 관계자 20여명과 만나 서로 윈윈하는 협력모델 구축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쑨 당서기는 정치경제분야 차세대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차기 상무위원과 지도자 후보로 꼽힌다.

쑨 당서기는 "충칭시는 화학제품과 반도체 수요가 늘고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이 분야에 글로벌 기술을 지닌 SK그룹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고 SK그룹은 전했다.

최 회장은 "충칭시와 SK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서로 어떤 도움을 줄 수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겠다"며 "SK하이닉스 우시공장, 우한 에틸렌 공장에 이어 충칭에서도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SK하이닉스 충칭공장을 방문해 중국 반도체시장 동향과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SK스토아 라포랩스로 매각, 별도 존속·독립경영 체제 유지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28억5640만 달러에 매각, "다시 임차해 내년..
'풀무원엔 비비고·불닭이 없다' 대표 브랜드 부재, K푸드 열풍에도 '바른먹거리' 탑승..
금값 내년에도 역대 최고가 행진 예고, "투자자 일시적 유행 아니다" 분석
SK이노베이션 보령LNG터미널 지분 매각 마쳐, 이용 관련 권리는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