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그린피스 '2024 기후 토크 페스티벌' 개최, "유권자 목소리 외면 말아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2-26 10:0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그린피스 '2024 기후 토크 페스티벌' 개최, "유권자 목소리 외면 말아야"
▲ 2월2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기후투표 체험에 참여한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피스>
[비즈니스포스트]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기후 정책을 요구하는 유권자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그린피스는 빅웨이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등 기후환경단체와 ‘2024 기후 토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4일 열린 행사에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진 청년과 시민 등 3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강연, 대담, 타운홀 미팅 등이 열렸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림 국민의 힘 영입인재 등이 타운홀에 참여했다.

장혜영 의원은 “정치인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 갖지 않는 정치인은 더 이상 당선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다”며 “기후대응 정책이 표를 얻는다는 조직된 유권자 힘을 함께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는 총선을 40여 일 앞둔 현재 청년과 정치권이 기후대응을 논의하는 소통이 이뤄졌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외에도 방송, 언론,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참여한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는 “기후위기 문제를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공유해나가며 기후변화가 더 많이 등장하는 알고리즘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행사와 함께 열린 'Vote for Earth, us(보트포어스)' 모의 기후 투표, 다시입다연구소 의류교환 파티, 타투 체험 등 부스들도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기성 정치권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젊은 세대들에게 미루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기후 문제 해결 방안을 정치권에 직접 요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자리를 계기로 청년 목소리가 정치권에 더욱 확대되고 기후문제가 중요한 아젠다로 떠오르는 등 유권자 목소리가 외면받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