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정주, 넥슨과 우병우 처가 부동산거래로 검찰조사받아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9-23 19:1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주 넥슨(NXC) 회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와 넥슨코리아 사이의 부동산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 특별수사팀(윤갑근 대구고검장 팀장)은 23일 김 회장을 넥슨코리아와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거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정주, 넥슨과 우병우 처가 부동산거래로 검찰조사받아  
▲ 김정주 넥슨(NXC) 회장(가운데)이 지난 7월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은 김 회장을 소환해 넥슨코리아와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거래 과정에 대한 사항과 함께 김 회장이 이 거래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우 수석이나 진경준 전 검사장이 거래에 연루됐는지 등을 조사했다.

넥슨코리아는 2011년 우 수석 처가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을 1300억여 원에 사들였는데 시세보다 높은 가격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도적으로 우 수석의 처가에 이득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진 전 검사장은 이 거래와 관련해 대학교 동창인 김 대표와 검찰 선배인 우 수석을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진 전 검사장을 다음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김 회장은 진 전 검사장에게 9억여 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7월에 검찰수사를 받았고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진 전 검사장은 김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우 수석은 넥슨코리아와 관련한 의혹 외에도 부인 명의의 회사인 ‘정강‘의 법인 자금으로 차량을 리스하고 통신비를 납부했다는 의혹, 아들의 군 보직 배치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증권 여의도 본사 빌딩 사기로, 코람코자산운용에 우선매수권 행사
한양증권 작년 순이익 394억으로 12% 늘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MBK 김병주 국회 홈플러스 질의 불출석 통보,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아"
국토부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 LH 신축매입 물량도 확대
이재근 KB국민은행서 퇴직금 포함 보수 26억 받아, 정문철 11억 김영기 9억
기아 자사주 350만 주 장내매수로 취득 결정, 올해 3분기 안에 모두 소각
휴젤 신임 대표집행임원에 박철민 선임, 운영총괄에서 승진
DL그룹 회장 이해욱 DL케미칼서 작년 보수 20억 받아, 부회장 김종현 15.7억
정용진 때마침 이마트 공격적 출점 전략, 홈플러스 사태에 실적 반등 기회 잡아
임재택 다울투자증권 안 가고 한양증권 남기로, "M&A 관련 변수 검토 결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