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주택부문 호조 덕에 안정적 실적 유지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9-22 20:2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플랜트부문의 부진에도 주택부문 호조에 힘입어 앞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대우건설은 해외플랜트시장 회복이 더디더라도 주택부문 덕분에 앞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 주택부문 호조 덕에 안정적 실적 유지할 듯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은 주택부문 수주잔고에서 3년 동안 18~19조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택부문 원가율 역시 2분기에 81.2%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의 86%보다 개선됐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울 강남지역에서도 성과를 거둬 앞으로 주택부문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강남권에서 최근 서초 푸르지오써밋(서초삼호1차),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써밋(삼호가든4차) 등을 통해 재건축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부문 실적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주택부문은 2013년 22.8%에서 올해 상반기에 29.45%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플랜트부문 매출 비중은 17.9%에서 13.3%로 줄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에서 4만2천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2010년 이후 6년 연속 민간 주택 공급 1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3만1천여 가구의 다양한 주택을 내놓아 7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3분기에 매출 2조8669억 원, 영업이익 105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12%가량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2%가량 감소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주택부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발전과 플랜트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전반적인 실적 회복속도를 더디게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