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의 지역구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3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3차 심사는 서울과 부산 등 24곳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월15일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왼쪽)와 고민정 최고위원 등의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
현역의원들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구 을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홍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현재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구 갑에서 험지인 서초 을로 바꿔 출마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고민정 최고위원도 서울 광진구 을에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 외에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송기헌(강원 원주시을),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민홍철(경남 김해시갑) 의원, 김정호(부산 김해시을) 등 5명의 현역의원도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공관위가 경선지역구로 결정한 곳은 15곳이다. 현역의원들 가운데서는 황희(서울 양천구갑), 이용선(서울 양천구을), 홍정민 (경기 고양시병),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유기홍(서울 관악구갑), 이병훈 (광주 동구남구을),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 출신으로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최혜영(경기 안성시) 의원도 원외인사와 2인 경선을 펼친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갑은 문명순 경기 고양갑 지역위원장과 김성회 정치와이연구소 소장 2인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결정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