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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 교보생명은 포기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9-22 17: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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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우리은행의 지분 매각입찰에 참여한다.

한화생명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은행 과점주주지분 매각 일정에 따라 23일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기로 했다.

  한화생명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 교보생명은 포기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한화생명은 우리은행의 지분 4%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우리은행 주가(22일 종가 기준 1만1200원)를 고려하면 3천억 원가량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지분인수 목적을 우리은행의 경영권 확보보다는 투자에 중심을 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해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 국민연금 등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나 칼라일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들도 우리은행 지분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후보군으로 거명되던 교보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와 신지급여력(RBC)비율제도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단일 종목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자산 포트폴리오와 리스크관리에 부정적일 수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우리은행에 대한 대규모 지분투자는 적절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KT도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6% 가운데 30%를 투자자 1곳당 4~8%씩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방식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3일까지 투자의향서(LOI)를 받은 후 11월에 낙찰자를 선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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