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9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이후 조정을 받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5만 달러(약 66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를 맞기 전에 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31일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3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2% 상승한 5921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2.37%), 테더(0.29%), 솔라나(2.76%), 유에스디코인(0.29%)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12%), 리플(-4.24%), 에이다(-0.42%), 아발란체(-0.83%), 도지코인(-0.90%)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순유입이 2억5500만 달러 가량으로 집계됐다며 4월 반감기 전에 상승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이후 한때 3만85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12.15% 상승해 30일(현지시간) 기준 4만3200달러까지 회복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이뤄지는 상승장에서 종종 비트코인 가격이 엄청난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투자자 미카엘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되기 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