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900만 원대로 상승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현재 가격이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반감기 상승장이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을 저점에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 오른 5909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0.87%), 비앤비(0.57%), 솔라나(4.94%), 리플(0.69%), 에이다(7.58%), 아발란체(0.54%), 도지코인(2.78%)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87%), 유에스디코인(-0.8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가상화폐 투자자 렉트캐피탈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장이 시작되기 이전에 비트코인을 싸게 살 수 있는 기간이 2주밖에 남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렉트캐피탈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되기 몇 달 동안 급격한 하락이 있었지만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줬다고 분석하며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렉트캐피탈은 올해도 비트코인이 이미 1월 중에 약 18% 정도의 조정을 받았다며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을 마지막으로 매수하는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