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인 5G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야외에서 28GHz대역을 활용해 5G기지국 간 핸드오버 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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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20일 분당사옥 주변에서 5G 시스템과 연동한 Full HD급 영상통화 및 UHD 스트리밍 서비스를 야외에서 시연하고 있다. |
5G기지국 간 핸드오버 기술은 휴대폰단말기의 위치가 변해도 끊김없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하는 기술을 말한다. 5G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꼽힌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5G시스템 핸드오버 실외시험을 통해 5G 시범서비스 및 상용서비스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5G핸드오버 기술검증은 5G시험 기지국을 설치하고 5G단말기를 탑재한 차량을 야외에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차량이 이동해도 FullHD영상통화 서비스와 UHD스트리밍 서비스가 끊기지 않는지, 기가급(Gbps) 통신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검증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차세대사업팀장 부사장은 “실제 이동통신서비스 환경에 가장 근접한 조건에서 5G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