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키움증권 "1월 미국 FOMC 금리동결 전망, 양적긴축 축소 논의할지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1-26 08:5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관전포인트는 양적긴축(QT) 축소 논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1월 미국 FOMC 금리동결 전망, 양적긴축 축소 논의할지 주목"
▲ 미국 연준 1월 FOMC에서는 양적긴축 축소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미국 연방준비제도>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미국 연준의 1월 FOMC 관전포인트는 양적긴축 축소 논의 여부다”며 “기준금리는 5.25~5.50%로 동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SOFR금리(단기 무위험지표금리)가 오르며 유동성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연준이 이에 양적긴축 축소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면 시장에서 돈을 구하기 어려워지는데 시장의 돈을 흡수하는 양적긴축 흐름을 유지하면 시장 전반의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안 연구원은 “12월 FOMC 의사록에서 양적긴축 논의 필요성이 언급됐다”며 “연말 SOFR 금리 상승에 따라 유동성 긴축 우려가 있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이밖에도 중소형 은행의 유동성 우려가 수시로 제기될 수 있는 환경인 만큼 양적긴축 축소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는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미국 연준 의원들은 12월 FOMC 이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며 “1월 FOMC는 이에 따라 금리 동결 장기화 필요성을 주장하며 3월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회의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어 “연준 위원들은 3%선을 높은 물가 수준으로 바라보는 만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자극하기보다는 동결 흐름 장기화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