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한국GM과 손잡고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옥션은 26일 낮 12시부터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소정 옥션마케팅실 전무는 “쉐보레 신차를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함께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국내 최초로 차량제조 본사와 직접 협약을 맺어 성사된 공식적인 자동차 온라인 판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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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한국지엠 홍보관에서 쉐보레 '더 뉴 아베오'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
티켓몬스터가 8월 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나 공식딜러(판매중개업체)와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수입차 재규어를 판매했다가 논란을 빚었던 점을 고려해 본사와 직접 제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옥션이 이번에 판매하는 모델은 ‘더 뉴 아베오 세단 LT(자동변속기)’이며 기본가격은 1779만 원이다.
옥션을 통해 계약금(200만 원)을 결제한 뒤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차량옵션 등 상세 내역을 결정하고 최종 결제하면 된다.
옥션은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마일캐시 500만 원을 증정하기로 했다. 스마일캐시는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전자화폐다.
옥션은 지난해부터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옥션은 지난해 수입차 부품 구매부터 유지·관리를 대행하는 ‘차량 비서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 ‘출장정비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