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인 오트 태나크(오른쪽)와 티에리 장 누빌이 GTA 6를 패러디한 영상에 등장해 주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포츠>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터스포츠(HMSG)가 미국의 유명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홍보영상을 패러디한 콘텐츠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각) IT전문지 WCCF테크는 GTA6 예고편을 패러디한 현대차의 영상을 소개하며 마케팅팀에게 보너스를 지급해야 한다는 호평을 남겼다.
현대모터스포츠는 최근 ‘GTA24’라는 제목의 1분28초 분량 영상을 유튜브 공식 계정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오트 태나크와 티에리 장 누빌 등 현대모터스포츠 소속 유명 드라이버가 등장해 GTA6 게임 홍보영상 속 장면들을 재현했다.
패러디 영상은 22일 현재 4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일반 시청자들에도 "올해 최고의 홍보영상" 등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GTA 시리즈는 미국 게임 개발사 락스타게임즈가 제작한 콘솔 및 PC게임이다.
GTA5는 출시한 지 3일만에 게임 역사상 최단 시간에 10억 달러(약 1조3321억 원) 규모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2025년 출시가 예정된 GTA6 홍보영상은 공개된 지 약 1개월만에 조회수가 1억7천만 회를 상회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자연히 영상을 따라하는 패러디 등 2차 창작물도 다수 공개됐다.
WCCF테크는 “현대모터스포츠의 이번 영상은 다른 패러디 영상과 비교해 더욱 칭찬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모터스포츠의 홍보영상은 GTA를 '차량 절도'를 의미하는 'Grand Theft Auto' 대신 'Grand Test Auto'로 정의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