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2024-01-22 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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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가 50억 가까운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30억 원선에 매매됐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번지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222.48㎡(64층) 매물이 49억7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번지 타워팰리스1차 아파트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직전 거래인 2021년 9월 48억2500만 원(64층)보다 1억4500만 원 올랐다. 다만 2020년 11월 같은 면적 최고가인 55억5천만 원(55층)과 비교하면 여전히 5억8천만 원가량 낮게 거래됐다.
타워팰리스1차는 최고 66층 높이 아파트 4개 동, 1292세대 주상복합단지로 2002년 10월 준공됐다. 지하철 3호선·수인분당선인 도곡역 인근에 위치해 양재천을 옆에 두고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156.99㎡(4층) 매물은 15일 30억8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2023년 9월 31억9천만 원(6층)과 비교하면 1억1천만 원 낮아진 가격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971년 12월 준공된 최고 13층 높이 24개 동, 1584세대 단지다. 2022년 11월 서울시 대규모 재건축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돼 65층 2500세대 규모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124.22㎡(9층)는 18일 30억 원에 팔렸다. 리센츠 124.22㎡는 2023년 8월 33억6500만 원(17층)과 10월 35억7500만 원(20층)에 거래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30억 원 안팎의 거래가를 유지하고 있다.
리센츠 아파트는 잠실동 22 일대에 자리 잡은 아파트로 65개 동, 5563세대 단지로 2008년 7월에 준공됐다.
서초구 방배동 424-28 일대 롯데캐슬아르떼 전용면적 84.9145㎡(4층) 매물은 17일 2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같은 면적 최고가인 2023년 7월 24억2천만 원(16층)보다 4억2천만 원, 직전 거래인 2023년 8월 22억8천만 원(9층)과 비교하면 2억8천만 원이 내렸다.
방배동 롯데캐슬아르떼는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에 인접한 최고 18층 높이 11개 동, 744세대 아파트 단지다. 2013년 11월에 준공됐다.
롯데캐슬아르떼는 재건축단지인 방배5구역 ‘디에이치방배(3065세대)’와 방배6구역 ‘래미안원페를라(1097세대)’ 등이 인근에 있다. 이밖에도 방배 7~8구역, 13~15구역 등도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인 장미1차 아파트 전용면적 82.45㎡(12층) 매물은 16일 19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2023년 12월 19억7500만 원(12층)보다 2500만 원이 내린 값이다.
신천동 장미1차 82.45㎡는 2021년 9월 같은 면적 매물이 23억4400만 원에 팔려 최고가를 보인 뒤 2023년 3월 16억8천만 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그 뒤 가격이 회복세를 보여 매매가격이 19억 원 안팎까지 올랐다.
장미1차는 송파구 신천동 7번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과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한강변 아파트다. 최고 14층 높이 아파트 21개 동 2100세대 단지로 1979년 1월 준공돼 현재 인근 장미2차, 장미3차와 함께 전체 3522세대가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 펜트힐루논현 43.392㎡(14층)은 19일 9억5214만 원에 직거래가 이뤄졌다. 펜트힐루논현은 최고 17층 1개 동, 131세대로 2021년 8월에 준공된 신축아파트로 매매가격이 10억 원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천구 목동·신당동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은 1월 셋째 주 4개 거래가 신고됐다.
그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매물은 양천구 목동로 329번지 목동신시가지14단지 전용면적 108.28㎡(6층)로 18일 17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3년 8월 12층이 20억5천만 원에 팔린 뒤 매물 가격이 지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년 9월 거래된 같은 면적 최고가인 21억5500만 원에 비해서는 4억500만 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된 매물도 목동신시가지14단지였다. 전용면적 55.02㎡(9층)로 17일 11억82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같은 면적 매물이 2023년 11월 12억2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그럼에도 2023년 9월부터 꾸준히 11억 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은 양천구 목동·신정동 지역에 신시가지 개발 계획에 따라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1985년 11월부터 1988년 10월까지 준공되고 입주했다. 2023년 현재 모든 단지가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11단지를 제외한 13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확정했다. 11단지도 안전진단을 다시 받아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는 노원구에서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노원구 월계동·상계동·공릉동·하계동에서 거래가 이어졌다.
노원구 월계동 18번지 한진한화그랑빌 전용면적 114.97㎡(17층) 매물은 16일 9억9천만 원에 거래됐다. 한진한화그랑빌은 2021년 10월 최고가 12억8500만 원을 보인 뒤 지난해 초부터 하락해 8~9억 원대 매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중계센트럴파크 전용면적 59.75㎡(12층) 매물은 15일 6억59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상계동 중계센트럴파크 59.75㎡ 최고가는 2021년 6월 8억6천만 원이다.
노원구 공릉동 725번지 풍림아파트A 전용면적 59.94㎡(2층)는 16일 5억5800만 원에 팔렸다. 하계동 271-3번지 극동 아파트 전용면적 55.72㎡(15층)는 15일 4억6천만 원에 거래됐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