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한화 공모채 흥행,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 1조5천억 모여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1-18 10:0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가 올해 진행한 첫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약 10배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는 17일 1500억 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4940억 원을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A+급이다.
 
한화 공모채 흥행,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 1조5천억 모여
▲ 한화 공모채 수요예측이 흥행했다. 사진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한화>

2년 만기 회사채는 600억 원 모집에 4810억 원이 들어와 약 8배, 3년 만기 회사채는 900억 원 모집에 1조13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약 11.2배 규모가 모였다.

한화는 희망 금리 범위로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50 ~ 50bp(1bp = 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는데 2년 만기 회사채는 -16bp, 3년 만기 회사채는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한화는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해 발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달 자금은 만기 회사채 등 채무상환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우량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여 한화그룹의 지주사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수익과 배당수익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화 자회사들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신용등급 AA-)는 지난 3일 총 2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4200억 원이 들어왔다. 한화솔루션(신용등급 AA-) 역시 5일 총 2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3450억 원을 끌어모았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사격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정적 이익창출 및 재무안정성 유지가 가능한 점이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