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원샷법 1호' 동양물산기업에 첫 자금지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9-11 16:5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 에 근거해 동양물산기업에 금융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기업활력법 승인 1호 기업인 동양물산기업에 사업재편 자금 160억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 '원샷법 1호' 동양물산기업에 첫 자금지원  
▲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동양물산기업은 농기계를 주로 생산하는데 김인득 벽산그룹 창업주의 차남 김희용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중견기업이다.

동양물산기업은 이 지원금으로 동국제강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농기계회사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하기로 했다.

동양물산기업은 현재 국내 농기계업계에서 3위인데 인수를 마무리하면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농기계산업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기업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사업재편이 산업 전체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고 체질개선을 촉진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3월부터 정부의 원샷법 시행에 대비해 ‘원샷법 대응 태스크포스팀’울 꾸려 준비해 왔다. 산업은행은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2조5천억 원 규모의 전용 지원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활력법은 정상적인 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돕는 법이다.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여러 정책을 한번에 지원해 주기 때문에 ‘원샷법’으로 불린다.

동양물산기업과 한화케미칼, 유니드 등 3개 기업이 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을 받아 원샷법 승인 1호 기업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때이른 '산타랠리' 전망 나와, 트럼프 관세배당 효과 주목
중국 유비테크 올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8억 위안 수주, 주가 150% 상승
테슬라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갈 길 멀다" 평가 나와, 투자의견 '중립'
대한상의 "기업 62%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반대, 취득 규모 줄어들 것"
중국 전기차 기업 중 샤오미 '최선호주' 평가, "AI 기술 잠재력 테슬라에 필적"
현대차증권 "OCI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중국산 태양광 소재 규제 강화의 수혜"
[데스크리포트 11월]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용기
탄녹위 대표단 브라질 유엔 기후총회 참석,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 고정밀지도 구글 반출 지연에 미국 무역협회 비판, "한미 FTA 위배" 주장
포스코홀딩스 호주 미네랄리소스와 합작법인에 1.1조 투입 결정, 리튬 연 27만 톤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