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전동수 "삼성메디슨 경쟁력 강화해 흑자전환하겠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9-09 17:0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가 삼성메디슨의 경쟁력을 강화해 이른 시일 안에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인데 장기 실적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동수 "삼성메디슨 경쟁력 강화해 흑자전환하겠다"  
▲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
전 사장은 9일 서울 대치동 삼성메디슨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환율이 급락하며 실적이 주춤했다”며 “앞으로 체질개선과 혁신에 주력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은 올해 2분기까지 여섯분기째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만 18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더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을 의료기기사업부와 합병하거나 매각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올 정도다.

삼성메디슨 주주들은 최근 삼성전자에 삼성메디슨의 공개매각을 요구하는 등 실적부진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전 사장이 직접 나서 사업계획과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사장은 앞으로 주력사업인 초음파 의료진단기기의 라인업과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구조 등에서 체질개선을 이뤄내 빠른 실적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 반드시 영업이익을 흑자로 되돌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안 우려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