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파나진이 폐암 분자진단 신제품 2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받으면서 암 진단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HLB파나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유전자 변이인 RET와 c-Met을 타깃으로 하는 분자진단 기기에 대한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 HLB파나진가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유전자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분자진단 기기에 대한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RET와 c-MET을 각각 타깃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에는 로슈의 '가브레토'와 일라이릴리의 '레테브모', 노바티스의 '타브렉타'가 있다.
해당 제품의 동반진단 기기는 모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결과 분석에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HLB파나진에 따르면 HLB파나진의 분자진단 기기는 여러 변이를 동시적으로 빠르게 검출(PCR)하는 방식으로 민감도가 높아 소량의 검체만으로 3시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캔서엑스 합류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암 진단부터 감염 병 진단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이미 중동, 아시아에 이어 최근에는 브라질 등 남미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 조만간 HLB파나진의 진단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